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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28세 여성분으로 2년전 내원당시 양측유두 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당시 유방검사후 가족력으로 갑상선 검사를 권유하였으나 검진을 미루다가
2년후 유방 검진울 위해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갑상선초음파를 권유받아 유방초음파와 같이 우연히 시행한 초음파 검사상에서
1cm가량의 갑상선 혹이 발견되어 초음파후 즉시 시행한 세침흡인검사결과
악성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현재 대학병원에서 수술대기중이며 이 분의 경우 어머님이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가족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지 않은 경우로 유방,갑상선 질환에 있어서
가족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과하셨던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사례였습니다.
갑상선 암은 대개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다하더라도
(목에 뭔가 걸린 느낌,자주 목이 쉬는 증상, 목에 뭔가 만져질 때)
심하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 암 발견 당시에 이미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본원의 갑상선암 진단 통계에서도 90% 정도의 환자군에서 증상이 없이
유방암 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여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갑상선 암의 초기진단 방법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가장 효과적 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 또는 갑상선 피검사는 갑상선의 혹을 진단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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