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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여성분에서 유방암이 발견되었습니다
환자분은 3년전 유방 엑스선 촬영만 하신후로(당시 정상) 정기 검진하지 않고
지내다가 3개월전부터 왼쪽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만져지는 유방 덩어리가
잡혀서 산부인과에 방문 하였다가 '여기서 검사할 것이 아닌것 같다. 유방 전문병원에 가보라'는
애기를 듣고 미즈유외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진찰 소견으로 왼쪽가슴 하단부에 알사탕크기의 딱딱한 혹이 만져져서
유방 엑스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유방 엑스선 검사상엔 혹이 보이지 않으나 '군집성 미세 석회화(관상내피암을 시사하는 소견)' 가
관찰되었고 이 부위를 유방 초음파로 중점적으로 검사하여 종양을 발견한후
중심바늘 침검사를 하여 관상내피암(초기암)으로 진단되어 유방암 수술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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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방 초음파와 엑스선 검사는 가능한 동시에 시행하여 결과를 같이 판단하고 두가지 검사의 소견을
비교하는 것이 좋으나 타 병원에서 의뢰 온 환자의 일부에서는 엑스선 검사 결과는 1~2주뒤에 나온다며
초음파 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진단에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능하면 유방 엑스선 검사와 유방 초음파 검사 결과를 같이 들으세요
(진단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유방 엑스선 검사 결과를 모른 상태에서 초음파를 먼저 권유하지 않습니다)
2) 중심바늘 침검사
아직도 일부 환자분들은 침 조직검사 때에 혹의 나쁜 세포들이 주변의 정상조직에 묻어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침 조직 검사 방법에 따라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현재 대학병원 및 유방 전문의원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중심 바늘 침생검'은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적인 방법을 제외하고는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높아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직검사 방법 입니다.
특이 중심바늘이라는 용어에서 나와 있듯이 바늘의 내부에 또 다른 바늘이 있어 바깥바늘은
피부에서 혹의 입구 까지만 도달하고 그 내부에서 또다른 바늘이 나와 종양의 세포만 채취하는
이중바늘 구조로 되어 있어 내부의 바늘에서 채취된 세포는 주변 정상 조직은 물론
피부에도 닿지 않도로 설계된 특수한 바늘입니다.
따라서 중심 바늘 침생검으로 조직검사를 할 경우는 안심하고 조직검사를 하셔도 됩니다.
------------------- 유방-갑상선 외과 전문의 /장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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